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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해변을 따라 즐기는 북부 관광과 드라이브 코스

by bitna=j_ 2022. 8. 29.

투몬 위쪽에 위치한 괌 북부는 투명하고 에메랄드 빛의 아름다운 비치와 현지인들의 문화,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시장과 쇼핑몰, 뛰어난 자연 절경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괌 북부의 해변을 따라 데데도 시장, 사랑의 절벽, 리티디안 포인트와 북부의 비치는 괌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괌 북부 관광 드라이브 지도

매주 주말 아침마다 열리는 <데데도 새벽시장> 

여행 중이라면 시장을 찾아서 현지의 분위기와 전통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괌에서는 차모르 야시장과 데데도 시장이 그 대표적인 시장입니다. 차모르 야시장은 수요일 저녁부터 열리기 때문에 일정이 맞지 않거나 북부 쪽을 여행 계획이라면 데데도 시장을 추천드립니다. 데데도 새벽시장은 현재 구글맵에서 <괌 농부 시장>을 검색해야 현재 위치로 안내가 가능합니다. 괌 농부 시장은 토요일, 일요일 오전 6시~ 오전 11시 아침에만 열리기 때문에 주말 아침식사를 여기서 해결해도 좋습니다. 차모르 야시장은 관광객 위주의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다면 괌 농부 시장은 현지의 농수산물을 판매하고 전통의류, 공예품, 열대과일 등을 각종 물품을 판매합니다. 규모는 크지는 않지만 현지인들의 삶의 풍경과 현지인들이 즐겨먹는 다양한 먹거리들을 맛볼 수 있습니다. 괌 농부 시장에서 열대과일과 과일주스는 꼭 사 먹어보길 추천합니다. 최근 여행객들이 많이 방문하면서 푸드트럭과 음식점 부스들이 많이 늘어나 다양한 먹거리들이 생겼습니다. 교통은 투몬에서 괌 농부 시장까지 운영하는 레아 레아 트롤리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세계 어느 곳을 여행하더라도 현지를 몸소 느낄 수 있는 곳은 시장인만큼 시간을 내어서 꼭 한 번은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연인들의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는 곳 <사랑의 절벽>

괌 여행의 필수 코스이자 가장 많이 알려진 유명한 관광지 사랑의 절벽입니다. <Two Lover's Point>라는 명칭의 'Two'는 연인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필리핀의 바다와 괌의 바다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두 개의 전망 포인트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전망대 관람 이용 요금은 별도로 $3이고, 6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입니다. 전망대에 오르면 앞쪽으로는 에메랄드빛의 드넓은 바다를 감상할 수 있고 옆으로는 투몬 지역의 비치와 호텔이 끝없이 펼쳐집니다. 영원한 사랑을 맹세한 연인들이 사랑의 절벽 앞에 세워진 '사랑의 종'을 함께 치고 소원을 적은 자물쇠를 철망에 채우는 명소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연인이 아니더라도 사랑의 종을 치게 되면 좋은 인연이 생긴다고 하여 방문객 누구나 종을 한 번쯤은 치게 됩니다. 사랑의 절벽으로 가는 길에는 붉은색의 하트와 Two Lovers Point 명칭의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남기면 좋습니다. 기념품샵도 운영 중이고 시원한 과일주스도 항상 판매를 하고 있어서 온가족이 같이 방문하기 좋은 관광지입니다. 아름답게만 보이는 절경과 다르게 슬픈 전설을 그대로 담은 커다란 동상이 있습니다. 사랑이 절벽에 들어서면 어마어마한 크기의 연인의 동상은 스페인 시대 차모로 연인의 비극적인 슬픈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식민지 시대 스페인 장교에게 결혼을 강요당한 추장의 딸은 이미 사랑하고 있는 연인과 도망을 갑니다. 스페인 군대에 쫓기다 절벽을 마주하자 두 사람은 긴 머리를 서로에게 묶어 하나인 듯 절벽에서 뛰어내려 생을 마감합니다. 그 이후 두 연인의 죽음은 수세기 동안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로 전해지면서 영원히 함께하는 사랑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사랑의 절벽 대리석을 찾아보면 여러 나라의 언어로 전설을 기록하여 그들을 기리고 있습니다. 

괌 최북단에 자리한 한적하고 여유로운 바다 <리티디안 비치>

괌 여행 계획을 잡고 있다면 리티디안 비치는 꼭 리스트에 들어 있을 것입니다. 괌 최북단에 자리한 야생동물 보호구역으로 미 공군 기지 안에 위치해있습니다. 렌터카 없이는 방문하기 조금 어렵지만 그럼에도 꼭 한 번은 방문해 보길 추천합니다. 관광객이 붐비는 투몬 비치와는 달리 한적하고 고요한 바다와 새하얀 백사장을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굳이 스노클링을 하지 않아도 바닷물이 맑아서 물고기들을 볼 수 있습니다. 리티디안 비치를 한번 다녀온 사람은 다음 방문 시에도 꼭 방문하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는 바다입니다. 다만 가는 길이 초행길이면 조금 어렵고 힘들 수 있고 샤워시설이나 편의시설이 따로 없기 때문에 마실 음료나 간단한 물놀이 용품은 따로 챙겨가야 합니다. 안전요원이 따로 없고 이안류가 발생하기 때문에 물놀이를 할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바람이 많거나 비가 많이 내리는 날에는 위험에 대비해서 출입을 금지하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확인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런 단점들이 있음에도 꼭 다녀와야 하는 한적하고 여유로운 에메랄드 빛의 리티디안 비치는 꼭 추천합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비치 오픈시간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카메라에 다 담을 수 없는 여유롭고 아름다운 리티디안 비치를 눈으로 직접 꼭 담아오길 바랍니다.

※ 북부비치 중 시스템이 잘 갖춰지고 프라이빗하게 이용가능한 괌에서 가장 유명한 코코팜 가든 비치는 현재 운영이 중단된 상태라고 하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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